花雲(화운) 2014. 4. 14. 14:55

온양 시내에 나가 꽃나무 몇 그루와

길러 먹을 채소를 조금 사왔다.

 

 산다화

목포에서 그렇게도 데려오고 싶었던 산다화를 만났다.

너무도 반가워 꽃집에 진열되어 있던 두 아이를 냉큼 데려 왔는데

집에 들어 가는 입구, 아주 잘 보이는 곳에 심었다.

 

요 아이는 어디다 심어줄까 아직 고민 중^^

 

명자꽃

붉은 명자을 보러 갔다가

분홍 명자도 있어 함께 데리고 왔다.

 

동백나무 옆에 잘 보이게 심어 주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꽃을 볼 수 있기를...

 

집으로 들어가는 길 왼편에도 줄을 맞춰 꽃잔디를 심었다.

 

진분홍, 보라, 하양... 색깔 맞춰 심었다.

   

작년에 심었던 꽃잔디는 풍성하게 퍼져

알록달록 아주 예쁘게 피었는데

양쪽 모두 피어나면 집에 가는 길이 아주 환해질 것이다.

 

 

주머니꽃도 새로 와서 자리를 잡았다.

주머니 마다 복이 가득 담기라고...^^

 

복주머니가 주렁주렁

 

 

 

 

빨강 다알리아 옆에 분홍 다알리아

  

제법 식구가 늘었지만

맨 앞에 키 낮은 꽃들을 더 데려와야 할 것 같다.

 

 며칠 후, 새로 온 아이들로 꽃밭이 가득하다.

밖에서 월동할 수 있는 아이들이라니

내년에 더 고운 얼굴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요 이름은 가자니아

 

 

 

 

 

 

 

 

텃밭에 가지도 세 포기 심었는데 올 여름 따 먹을 수 있겠지?

 

상추 열 포기

작년에 심은 건 고라니에게 다 주고 말았다.

 

내가 좋아하는 쑥갓

 

고라니로부터 지켜 내려면 어쩔 수없이 울타리를 쳐야 한다.

 

 

아주 튼튼하게 완성된 울타리.

 

 이웃에서 나눠준 고추모종을 더 심었다.

 

식구가 늘어나니 제법 채마밭 같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