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화운) 2013. 5. 23. 06:57

딸이 선물로 받아 우리집에 오게 된 석화,

우리집에 온지 3 년만에 꽃을 피웠다.

물주기도 까다롭고 별로 자라지를 않아

보기 아슬아슬하기만 하던 차에

말라버린 잎을 많이 떨구웠는데도

어느 날, 베란다 작은 화분 안에서

찬란히 분홍빛 세상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