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산책로/詩映山房 이야기
꽃잔디 심는 날
花雲(화운)
2013. 4. 18. 19:25
꽃도매시장에 들러
꽃잔디랑 도라지씨, 부추모종, 거름을 사가지고 왔다.
시영산방에 도착하자마자 꽃잔디를 심고
태양광 정원등을 곳곳에 꽂아두었다.
우리집에 온 꽃잔디
산으로 가는 길쪽에 심었다.
부디 잘 자라 쭉쭉 뻗어가길...
지난 주, 맨 아랫부분에 메리골드를 심었는데
돌틈에 영산홍, 그 위에 꽃잔디가 줄지어 피어나면 참 예쁘겠다.
너무 띄엄띄엄 심었나?
다음 주에 더 많이 데려와야겠다.
우리집 가기 전, 길 가에 핀 하얀 민들레
저 아이에게 아기가 생기면 우리집에 데려와야겠다.
주차장 앞에 심은 살구나무에 꽃이 피었다.
살구꽃 사이로 보이는 아랫동네
살구꽃, 아기진달래가 피는 우리 동네...
화단에 다른 아이들도 피어나고
태양광 정원등도 새로 왔다.
집 둘레에 꽂아두었는데 성능은 어떨지...
영산홍 꽃송이도 붉은 얼굴을 내밀었다.
일주일 후면 꽃벼락을 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