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산책로/詩映山房 이야기
재활용 커튼
花雲(화운)
2013. 3. 20. 15:41
작은 창에 커튼을 달았다.
현관과 부엌 작은 창에 아파트에서 쓰던
베란다 커튼을 빨아 사이즈에 맞게 잘라 리폼을 했다.
바느질 솜씨가 매우 어설펐지만 직접 만들어
달았다는 것만으로 자부심을 갖기로 했다.^^
적당히 주름을 잡아 묶어놓으니 그런대로 예쁘다.
제법 화사해 보이는데?^^
현관 복도
그동안 예쁜 식구가 늘었다.
지난 주 데려다 놓고 며칠 만에 왔는데 여전히 싱싱하다.
밖에서 보아도 good!
꿈의 집 준공이 나서 뒷밭 정리한다고 서울에서 토목 사장님 내려오셨는데
아침에 비가 많이 와서 장비팀 취소하고 철수하셨다.
오후가 되니 하늘이 이렇게 맑아졌는데...
공사는 내일부터 시작할 거란다.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서 벽난로를 피웠다.
내일 아침엔 영하로 내려간다니 밤동안 불을 피워야 할 것 같다.
일렁이는 불꽃을 보고 있노라니
불꽃따라 흔들리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