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詩/화운의 詩 5
좋은 친구
花雲(화운)
2012. 11. 14. 08:20
좋은 친구
시끄럽게 떠들어도 귀 막고
더럽게 어질러도 눈 감아준다
아무도 거부하지 않고
언제라도 그 품에 안아준다
절로 입고 홀로 벗으며
위로를 주고 용기를 주는 산
그런 네가 있어
세상은 늘 생기 있고 아늑하다
201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