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화운) 2012. 4. 23. 10:11


봄비/ 한명순

 


땅 속 깊이

촉촉하게 젖어드는 봄비처럼

나도 너에게로 달려가

스며들고 싶다

 

봄비처럼 네마음

구석구석 스며들어

그리움의 새순 하나

튀워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