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사진이야기/꽃·식물
선유도의 야생화
花雲(화운)
2012. 4. 15. 15:03
바람초라고 하는데
섬에 지천으로 널려 있다.
참으로 청초하고 세련된 야생화다
해송이라고 한다.
소나무꽃을 닮아서 그렇게 부르나 보다.
현호색이라고 한다.
사랑스럽고 수줍게 생긴 꽃
군락으로 모여 있으니 환상적이다.
해풍을 맞은 진달래 꽃색깔이 유난히 짙다.
안개 낀 숲속에서 해맑은 얼굴이 신비롭기까지 하다.
마늘 밭둑에 피어있는 진달래
개나리가 봄의 대열에 빠질 수는 없지
이름을 잘 모르겠다.
군락으로 피어 있으니 참 기이한 분위기다.
히말라야에서 피는 설화라고 한다.
설화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