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산책로/짧은 글 긴 울림

조지 베일런트 '행복의 조건'중에서

花雲(화운) 2012. 2. 8. 10:22

하버드대학교.인생성장보고서

행복의 조건 (이시형 감수. 이덕남 옮김)

 

1장 성인발달연구, 그 기나긴 여정

     '나는 노인들과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한다.노인들은 우리가 걸어가야할 인생의 길을

      먼저 지나왔다. 그러므로 앞으로 겪어야 할 삶이 어떠할지 그들에게서 배울 수 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의 <공화국>에서

p52

  성공적인 노년과 성공적이지 못한 노녀의 차이 - "바로 즐거움을 누릴 줄 아는 여유가 있는가 없는가 우리가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 삶은 즐길 필요가 있다"

p53

  긍정적 노화란 사랑하고 일하며 어제까지 알지 못했던 사실을 배우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남은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는 것

p79

  인생의 마지막 20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첫째; 병에 걸렸더라도 아픔을 느끼지 않고 살아가고

둘째; 은퇴한 뒤에도 창조성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를 회복하며

셋째; 지혜를 쌓고

넷째; 정신적 숭고함을 가꿔가는 것

 

2장 사람은 안팎으로 어떻게 성숙하는가

     '이제까지 나는 쇳조각에서 금을 만들어내는 삶의 연금술을 선보여왔다.

      -테드 머톤. 78세 된 하버드 연구 대상자 

p94

'  세상의 이치와 영적 통찰에 도달하는 경험'이 바로 '통합'이라고 정의 했다. 아무리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이 세사아에 '나'라는 존재는 오직 하나뿐이며, 한 번 태어나 한 번 죽는 존재라는 사실을 검허하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통합이다. 통합의 미덕은 바로 지혜'다. 에릭슨은 " 마지막 기력이 다하는 순간까지도 지혜는 남아 있다. 지혜 덕분에 우리가 죽음 앞에서 생명에 대해 초연해질 수 있다. 신체적, 정신적 기능은 쇠퇘해 가더라도, 지혜를 통해 꾸준히 통합을 경험하고 배우고 성취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p109

  언제든 기쁜 마음으로 남에게 베풀고, 자기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 사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며, 자아를 발전시키기 위해 어느 정도까지는 욕심도 부려보면서 균형감 있게 살아갈 때 성공적으로 늙어갈 수 있다.

 

3장 어린 시절이 인생을 좌우하는가?

      '젊어서 희망, 사랑, 인생에 대한 신뢰을 배우지 못하는자. 슬프도다.'

       -조셉 콘래드의 <승리>에서

4장 생산성 : 만조스러운 인생의 열쇠

      '아이들 열두 명이 내겜 가장 큰 기쁨이다. 그들에게서 손자들이 서른여섯 명 태어

      났고 증손자만 해도 넷이 태어났다. 나는 그 아이들과 아주 절친하게 지내고 있다.

      아이들을 자주 만나며, 가족행사가 끊이지 않는다.' -프레드릭 호프 67세 이너시티

      연구 대상자-

5장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의미의 수호자

6장 통합의 시간 : 죽음이여, 으스대지 마라

     '영혼이 손뼉치고 노래하지 않으면 노인은 한낱 막대기에 걸린 누더기처럼 보잘것

     없는 존재에 지나지 않으니...... -위릴엄 버틀러 예이츠의 <비잔티움 항해>애서

p251

  잘 사는 것은 오래 사는 게 아니라 잘 늙는 것이다.

 

7장 두 번째 관문 : 건강하게 나이 들기

      '인생을 세월에 보태지 말고 세월에 인생을 보태라.' -1955년 미국 노년학회 모토 -

      '인간에게 고유한 마인드 컨트롤 능력을 어떻게 이용하는가에 따라 활기찬 노년을

      맞이할지, 아니면 그저 사그러들고 말 것인지가 결정된다.' -베티 프리단의 <나이의

      원천>에서

p275

  인생에서 성고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는 돈이 아니라 자기관리와 사랑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사랑을 만들어갈 줄 아는 사람에게 돈이 따라올 수도 있다.

p281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은퇴한 77세 남자는 "현재 삶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이 뭐냐고 물어오는 이들이 많다. 그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나는 내 앞에 펼쳐진 인생의 새로운 장,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부분을 즐기는 일이라고 대답한다. 나는 매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마다 앞으로 더 많은 솟을 가볼 수 있고, 더 할 일이 남아 있고 또 그 이튿날을 보게 되리라는 생각에 흐믓하다. 앞으로 얼마나 시간이 남아 있을지는 모르지만, 아직도 이 세상엔 할 일이 너무 많다.사랑하는 사람도 너무 많다. 나는 산을 사랑하고 바다와 해변을 사랑하며, 항해를 즐긴다"고 썼다.

p282

  건강한 노화의 여섯 번째 요소로 삶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 - 여덟 가지 항목으로 평가

결혼/ 수입과 직결된 직업/ 자녀/ 친구, 사교활동/ 취미/ 단체 봉사활동/ 종교/ 여가, 운동

 

8장 삶을 즐기는 놀이와 창조의 비밀

      '잘 활용하는 방법만 안다면 노년은 온통 즐거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세계다.' -

      세네카- '새로운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볼 수 있는 한 언제까지나 젊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78세 터먼 여성-

9장 나이가 들 수록 더 지혜로워지는가?

     '나이 들어가는 데서 얻는 보상이란, 열정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강렬하지만 드디어

      삶에 최고의 향취를 가미해 줄 수 있는 힘, 살아온 경험을 포착하여 천천히 빛 속에서

      돌이켜볼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다. -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에서

p342

  "지혜는 풍부한 경험의 산물이며, 다른 사람과 진정한 의사소통을 하면서 축적되는 것이다" "판단을 내려야 하거나 다른 사람과 의견 충돌이 생길 경우, 균형 있는 시각을 갖게 될 때까지 기꺼이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기다릴 줄 아는 능력"

 

= 지혜의 정의 =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                      모순과 아이러니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과 참을성.

감정과 이성의 조화.                           자기중심주의에서 벗아난 자기인식.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능력.

균형있는 시각, 삶에 대한 폭넓은 이해. 사물의 양면성에 대한 인식, 인내.

삶의 아이러너에 대한  깊은 이해.        주변 사물과 사람에 대한 호기심.

세상과의 연관성 인식.

 

10장 영성과 종교, 그리고 노년

       '삶의 내면을 들여다보라. 그속에 음악이 존재한다.' -요요마 -

       '아름다운 파도가 해변으로 밀려왔다. 그는 바위를 바라보면서, 아아 슬프도다,

        나는 저 바위에 산산이부서져 흔적없이 사라지고 말 것이다.라고 울부짖었다.

        그때 뒤에서 누군가 충고한다. 내 아들아,

        마음을 편히 먹으렴. 너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너는 파도가 아니라 바다이기 때문이다.  - 무명씨 -

11장 세월이 흐르면 사람도 변하는가?

       '내가 말하려는 바는 모든 형체가 다른 형태로 변화된다는 것이다. 하늘과 그 아래

        모든 것, 대지와 그 위의 창조물들, 만물은 변화하며, 창조의 일부인 우리도 변화를

        겪어야 한다.- 오비디우스의 <변신>에서

12장 또 다시, 행복의 조건을 묻다.

       앞을 볼 수 있는 눈을 부여받았으니 사물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 것이고, 태어나

       죽을 때까지 각각의 시기가 다 본디 좋은 시절이라는 것도 알게 될 것이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것이다. -에드먼드 샌퍼드의 <정신적 성장과 쇠퇴>에서

 

p418

  품위 있게 나이드는 것 - 품위 있게 늙어가는 방법

첫째; 다른 사람을 소중하게 보살피고, 새로운 사고에 개방적이며, 신체건강의 한계 속에

        서도 사회 보탬이 되고자 노력했다.

둘째; 노년의 초라함을 기쁘게 감내할 줄 알았다.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 사실을 품위 있게 받아들였다. 몸이 아플 때면 의사를 찾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으며, 늘 적극적으로 삶의 자잘한 고통을 극복해 나갔다.

셋째;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늘 자율적으로 해결했으며 매사

        에 주체적이었다. 삶 전체가 하나의 여정이며 살아가는 동안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는 사실을 늘 마음에 새겼다.

넷째; 유머감각을 지녔으며 놀이를 통해 삶을 즐길 줄 알았다. 그들은 삶의 근본적인 즐거

        움을 위해 겉으로 드러나는 행복을 포기할 줄 알았다. 볼테르의 말대로 그들은 정원

        을 가꿀 줄 알았다.

다섯째; 과거를 돌아볼 줄 알았고 과거에 이루었던 성과들을 소중한 재산으로 삼았다. 그

        러나 그들은 호기심이 많았고 다음 세대로부터 끊임없이 배우려고 노력했다.

여섯째; 오래된 친구들과 계속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사랑의 씨앗은 영원

        히 거듭해 뿌려져 한다'  -앤 머로 린드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