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배움터/詩와의 동행

말바우장에서/ 서연정

花雲(화운) 2011. 10. 6. 23:32

 

말바우장에서 / 서연정

 

 

먼지가  먼지 속에 얼굴을 짓뭉개듯

 

강물이 강물 속에 손발을 씨어내듯

 

사람은 사람 속에서 마음을 닦고 산다

 

 

* 1997년 중앙일보 지상시조백일장 연말 장원으로 등단.

   199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 당선. 시집으로 [먼 길]

   [문과 벽의 시간들] [무엇이 들어 있을까] [동행]이 있음.

   현,{광주문학}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