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배움터/詩와의 동행

손금에 갇히다/ 전건호

花雲(화운) 2011. 3. 16. 23:11


손금에 갇히다/ 전건호

 


몸은 현재에 머물러 있으나

마음은 자꾸 과거를 지향한다

 

내가 움켜위었던 그 많던 꿈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손톱에 갇힌 열개의 반달이

조금씩 저물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