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화운) 2010. 10. 5. 10:01


윤사월/ 박목월

 


송화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 집

눈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대이고

엿듣고 있다.

 


*감춤의 시법의 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