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詩/화운의 童詩
주름살
花雲(화운)
2010. 10. 12. 02:34
주름살
거울 앞에 앉은 우리 엄마
화장을 지우니 더 늙어 보인다
이마 위에 석 삼(三) 자
양미간에 내 천(川) 자
입 꼬리에 여덟 팔(八) 자
주름이 위를 향해 올라간다면
항상 웃는 얼굴로 보일 텐데
나이 먹을수록 많이 웃어주면
늙지 않고 젊어지겠지?
201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