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雲의 詩/화운의 童詩
맑은 호수에
파란 하늘이 놀러 왔다
허구헌 날
위에서 내려다보기 심심했는지
술래잡기가 하고 싶어졌다
둥둥
떠다니는 구름 따라
물고기들은 섬 그늘에 숨어들고
바람 불어 물살 흔들리자
반짝반짝
햇살 전등에 눈이 부시다
2012.06.01